서귀포시 생활문화플랫폼 & 악기도서관,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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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생활문화플랫폼 & 악기도서관, 큰 호응
  • 김태홍
  • 승인 2021.12.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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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생활문화플랫폼과 악기도서관이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간은 지난해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구)닥종이박물관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 악기연주와 노래연습, 댄스 등을 할 수 있는 연습장소로 무료로 대여되고, 구입하기 어려운 악기도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생활문화문화플랫폼은 11월까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4,766팀 5,253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아노, 색소폰, 드럼, 장구 등의 악기 연습을 하는 시민들이 4,0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악·보컬 연습, 댄스, 미술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문화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코로나19로 현재는 연습실당 수용인원이 2명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향후 문화예술 동호인들의 활동 및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용되며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악기도서관은 악기를 무료로 대여하는 곳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플루트, 색소폰, 바이올린, 우쿨렐레, 기타 등 19종 123개의 악기와 악기별 교본 13종 61권을 구비, 서귀포에 주소지를 둔 시민과 서귀포시 소재 직장인에게 1인 1악기, 최대 3개월까지 대여해 주고 있다.

또한 11월까지 모두 245명이 이용, 이용자 연령층은 41세~60세가 115(47%)명으로 가장 많았고, 21세~40세가 73명(29.8%)으로 집계됐다. 악기별로는 바이올린(73명) 이용자가 가장 많았고, 우쿨렐레 39명, 플루트23명 통기타 20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용자 중 1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만족·만족 응답자가 146명으로 96%의 높은 만족률을 보였으며, ‘새로운 악기를 구입하지 않고도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생활문화플랫폼의 공간을 활용, 악기를 연습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좋았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시는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시민들의 수요가 높은 바이올린, 우쿨렐레, 플루트, 기타 등 10종·30개의 악기를 금년 12월 중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문화로써 풍요롭게 가꾸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생활문화 활동 장려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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