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신청 26개소 중 4개소 대상자 선정
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FTA 대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우송아지생산기지조성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한우송아지 생산기지조성사업은 초지 등 조사료 생산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축사, 퇴비사 등 사육 기반시설을 지원, 값싸고 능력이 우수한 송아지를 생
산, FTA 등으로 인한 쇠고기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올해 한우사육농가 26개소에서 사업이 신청됐으며, 도는 농가별 신청서류를 근거로 최근 지원실적, 시설부지 적정성 여부, 주변환경 및 사육여건 등 9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지 심사를 마무리 하고 심사결과 상위 4개소를 대상자로 선정 했다고 밝혔다.
도는 사업내용은 축사 3,334㎡, 퇴비사 165㎡ 가 지원되고 있고, 대상자별로 8월 말까지 실시설계 및 인허가가 완료되면 곧바로 착수, 11월 경에는 모든 농가에서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는 것.
도는 앞으로 FTA 등 축산물 시장 완전경쟁 체제에서는 규모화, 생산성 향상, 품질고급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쇠고기 경쟁력은 '고품질, 고급육, 안전한 축산물이 주류가 될 것이므로 한우산업 정책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초첨을 맞추어 제주 한우산업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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