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라동 주거지역 내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오라주거지역 경계(소로2-4) 도로개설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34억(보상비 22억, 공사비 12억)을 투입해 연장 360m, 폭 8m의 왕복 2차로 규모로 추진되며, 2022년 상반기에 착수해 2023년 도로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1993년 최초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후 장기간 미집행되어 온 도로로, 주거지역 내 출퇴근 시 교통정체가 극심해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개설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제주시는 ‘2018년 우선사업대상’으로 선정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20억원으로 편입토지 83%를 기보상 협의 완료했으며, 2022년 6월경 보상협의 완료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이번 도로개설이 완료되면 정체된 교통난 분산 효과뿐만 아니라 연삼로와 오라동 지역과의 도로 소통 원활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해소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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