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집중호우 및 제15호 태풍대비 농작물관리요령 발표
제주지방은 23일 10시 현재 동부에 호우경보, 북부와 산간에 주의보가 발효되고 오전 중에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망된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므로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한 농작물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여름철 농작물 관리요령 제4호를 발표했다.
10시 현재 특보상황은 제주 동부(주의보 산간, 북부)에 호우경보, 호우 특보는 오전 중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따라서 농작물 관리요령은 하우스작물(감귤, 채소류 등)의 경우 비닐고정 끈과 버팀줄 점검 및 보강하는 등 특히 10년 이상 됐거나, 올해 시설한 하우스는 철저한 점검과 보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비상발전기와 환기시설 등 전기시설도 사전점검하도록 했다.
노지감귤은 비가 개이면 검은점무늬병, 궤양병(상습지역) 방제에 나서도록 하고 타이벡(다공질 필름)은 바람에 날리거나 빗물에 쓸리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해 주도록 했다.
- 당근, 가을감자, 양배추, 콩, 밭벼, 더덕 등 밭작물은 침수, 유실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깊게 파주고 태풍 내습에 따른 문제 병해충을 방제하도록 했다.
참깨는 가급적 태풍이 오기 전에 수확하고 비닐하우스에서 건조하고 야외에서 건조할 경우는 비닐 등으로 싸서 단단하게 고정시키거나 창고로 옮길 것을 당부했다.
육모중인 양배추, 브로콜리 모종은 하우스 또는 창고로 옮기는 등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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