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으로 인해 북한에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29일 기상청은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으로 인해 지난 28-29일 서해안과 산간 일부지역에서 10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29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3시간 강수량: (8.28. 12~15시) 천내 81, 삼천 72, 수동구 71, 과일 52. (8.28. 15~18시) 은률 71, 삼천 67, 룡천 57, 양덕 56, 남포 53mm로 나타났고, 12시간 강수량은 (8.28. 06~18시) 수동구‧천내‧과일‧삼천‧태탄‧은률 100~178mm로 나타났다.
(단위: mm)
지점명 | 함경남도 | 평안북도 | 평안남도 | ||||
장진 | 풍산 | 신의주 | 수풍 | 구성 | 남포 | 양덕 | |
8월 28일 (27일21시~28일21시) | 94.0 | 86.0 | 93.0 | 74.0 | 74.0 | 94.1 | 93.0 |
8월 29일 (28일21시~29일09시) | 34.0 | 33.0 | 34.0 | 38.0 | 28.0 | 14.0 | 13.0 |
합 계 | 128.0 | 119.0 | 127.0 | 112.0 | 102.0 | 108.1 | 106.0 |
강풍 실황(m/s) 은 신계 27(8.28. 18-21시), 해주 22(8.28. 12시), 개성 20(8.29. 00시), 남포 20(8.29. 03-06시)로 조선중앙방송(8.28.)은 센바람(m/s)이 황해남북도‧평안남도‧함경남도 15~25, 한 때 36m/s로 나타났다.
북한 피해 상황에 대해 조선중앙통신은 28일 '태풍-15호‘의 영향으로 북한 서부지역에서 피해 발생, 황해남도 450여 그루 가로수 파손, 해주시 송전선 파괴, 예성강발전소 200여㎡ 지붕 훼손, 도내 많은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 평양-개성고속도로 사리원 구간 300여 그루 가로수 넘어져 교통이 마비됐고, 개성시 전력공급 일시 중단 등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