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나트륨 줄이苦, 건강 올리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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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나트륨 줄이苦, 건강 올리Go
  • 한봉석
  • 승인 2012.09.0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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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봉석 서귀포시 사회복지과

한봉석 서귀포시 사회복지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인 국내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WHO 섭취 권고량(2000mg)보다 2.4배(4878mg)로 높은 수준이다. 30~50대 남성은 이보다 많은 6621mg의 나트륨을 섭취한다고 한다.

나트륨의 과잉 섭취는 고혈압, 뇌졸증, 심장질환, 당뇨병의 주요 원인이며, 신장질환, 위암 등의 발생을 높인다. 우리나라 4대 만성질환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약 15.1%를 차지하며 4대 질환 보험급여 규모 및 환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경로당 등을 방문해 나트륨 섭취 줄이기 영양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개인이나 업체의 개별적 노력만으로는 저감화에 한계가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청과 2012년'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시범사업을 실시 중에 있다.

지자체, 외식업중앙회 지부 관계자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 실시 및 참여 음식점을 선정, 각 음식점별 대표 메뉴에 대해 표준 레시피 작성·평가 및 메뉴별 시료를 수거해 나트륨 등 영양성분을 분석 중에 있다.

분석이 완료되면 업소를 방문해 레시피의 나트륨 저감화 방법 협의 및 메뉴개선 등 기술 지원이 이루어지고 소비자 평가 후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국민 식습관 특성상 국·찌개·면류 등 국물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서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고 있어, 작은 국그릇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을 약 30% 가량 줄일 수 있다. 국 한그릇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약 735mg으로, 소용량 국그릇(나트륨 함량 525mg) 선택 시 약 210mg의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나트륨 저감화 방법으로는 ▷식품 구매할 때는 영양표시 확인하고 저염 제품 구매하기 ▷조리 시 양념은 적게 넣고 마지막에 간하기 ▷외식은 짜지 않게 요청하기 ▷급식은 먹을 만큼만 적당히 덜어 먹기 등이 있다.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해 우리의 건강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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