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자원봉사단체, 태풍피해 복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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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자원봉사단체, 태풍피해 복구 구슬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9.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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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상호)소속 단체 회원들은 태풍피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일 센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민간․공무원․ 군․경 등 160여개 단체에서 연인원 6천여 명이 훨씬 넘는다고 밝혔다.


제주희망봉사단(단장 김성주)는 조천읍, 선흘, 대흘리, 일도2동 관내 혼자 사는 독거노인 가구가 태풍으로 침수되거나 천장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하자, 회원 10명이 지난달 30일부터9월 2일까지 자재를 직접 구입 천장 보수, 장판 교체, 벽지 등 주거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또 제주소방서 직할 한경, 조천 화북, 연동, 노형, 구좌 등 여성의용소방대와 애월, 하귀, 조천, 화북, 연동, 노형, 구좌 남성의용소방대 봉사 단원들도 휴일을 잊은 채 항만, 바닷가, 사라봉, 별도봉, 해수욕장 등에서 쓰레기와 부러진 수목 정비 활동을 벌였다.


또한 새마을, 바르게 부녀회, 청년회 등 읍면동 봉사 단체들도 관내 환경정비와 쓰러진 가로수 세우기 작업 등 휴일 없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상호 제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많은 자원봉사단체들이 피해복구 현장에 자발적으로 나서, 피해를 당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다”면서 “앞으로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자원봉사단체들이 앞장서서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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