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총회..오늘 드디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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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보전총회..오늘 드디어 개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9.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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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개최 아시아 최초, 지속가능한 미래 해결, 환경 분야 최대회의

 
세계자연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생물 다양성 보전, 기후변화 대응, 녹색경제, 식량안보증진을 위한 생태계 관리, 자연혜택의 공정한 분배 등 전 지구적 환경문제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 4년마다 개최하는 환경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회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국제사회에서 자연환경분야를 대표하는 환경단체로 환경과 관련해 가장 오랜 역사와 국제적으로 광범위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1948년 ‘IUCN회원 총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2차례의 회의를 가졌으며, 1996년 케나다 몬트리올 총회부터 ‘세계자연보전총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회원중심으로 운영되던 총회를 일반인에게도 개방해 자연보전에 관한 정보와 경험을 전 세계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특히 정부와 NGO가 지구 환경문제를 논의하는 유일한 회의이며,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지구의 자연환경 보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와 토론을 위해 정부, NGO, 전문가들이 모여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구촌 환경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중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정부와 NGO를 망라해 지구촌 환경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IUCN회원과 환경전문가 등 다양한 참가자들 간의 논의가 이뤄지는 유일한 회의이다.


이번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는 “자연의 회복력은 빠르게 변하고 불확실한 세계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연의 능력을 신장”시키는 주제로 6일~15일까지 제주컨벤션센터 및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총회는 사상 처음으로 동북아시아에서 개최될 뿐만 아니라 대도시가 아닌 제주에서 열리는 첫 총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도에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를 개최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된 국내 환경정책을 알려 환경 분야 글로벌리더십을 확보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선도국으로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경과 자원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공감을 이루는 계기이자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제주 및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생태관광 상품개발을 통해 관광수익을 창출하는 등 총회개최를 통해 제주 지역경제 및 국내 관광산업, 환경산업에 미치는 직.간접적 경제적 가치는 약 3,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특히 제주도는 세계자연보전총회를 통해 전 세계의 환경 전문가들이 모여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환경 보전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며, 이는 국제자유도시, 대표적인 국제환경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는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전 세계 환경이슈에 대한 논의가 펼쳐지는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세계인에게 제주의 친환경 이미지를 알리고, 제주 생태관광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생태관광’ 기반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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