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복구비 추석전 지급 완료.."
상태바
"태풍 피해복구비 추석전 지급 완료.."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9.06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총 714억원 피해 접수..우근민 지사 '후속조치 만전' 지시

 

정부가 제주도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함으로써 피해복구지원금 지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4호, 제15호 태풍으로 인한 사유재산 및 공공시설 피해가 막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피해복구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7년 '나리'태풍에 이어 두 번째 큰 '볼라벤'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난 5일 선포했다.

절차상으로 중앙합동조사를 마치고 피해금액이 확정된 후 선포하는 것이 순서이나 선포기준을 훨씬 초과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예비조사가 되어 우선 선포하게 된 것.

따라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인해 제주도는 국고지원대상의 지방비 부담액 중에 64.7%에 대한 국고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항구복구에 큰 부담을 덜게 됐다.

특히 피해주민에 대한 피해복구 지원금도 국고 및 예비비를 활용, 피해조사 확정이전에 긴급 지급돼 오는 추석절 이전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의해 영농시설 운전자금 융자, 융자상환유예, 상환기간연장, 이자감면,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의료비, 방역비, 쓰레기처리, 세제감면, 등이 혜택이 돌아온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6일 현재 사유시설 839건에 83억, 공공시설 174건에 631억원 등 총 714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우근민 지사는 이날 오전 간부들과의 티타임시 "오늘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되는 WCC총회에 각 실국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행사준비·진행에 한 치의 착오가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강조하고 "반드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우 지사는 특히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제14호 태풍 덴빈으로 농작물과 양식장 등의 피해가 많아 농어가에서 마음 걱정이 많았는데 제주도가 전지역 재난지역으로 선포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우 지사는 "재난지역 선포는 흔치않은 일로 피해신고 및 지원 등에 많은 영향이 있으므로 신속하게 도에서 해야할 일, 피해 농어가에서 해야할 일들을 잘 정리해서 알려주는 등 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