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반대 홍보부스 반대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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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반대 홍보부스 반대한 적 없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9.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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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기간 중 해군기지 거론 안 된 것 이해 못해,개최국 잘못' 주장

 

 

"WCC 총회기간중 강정마을회 해군기지 반대 홍보부스 설치를 반대한 적이 없다. 이건 명백히 주최국 잘못이다"

 

줄리아 마르통 르페브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은 7일 오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강정마을 홍보부스 문제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언급,주목돤다.


이는 강정마을회가 "총회 기간 중 홍보부스설치를 건의 했지만 주최측에서 이를 거부했다"고 비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앞으로 큰 파장이 예고된다.


질의응답에서 한 기자는 "총회장과 7㎞ 떨어진 강정마을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WCC 총회에 홍보부스 설치를 제안했지만 IUCN이 이를 거부했는데 이유는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줄리아 마르통 르페브르 사무총장은 "IUCN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에 보면 '강정마을 홍보부스 문제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강력한 반대가 있으면 한국측 회원이 문제제기를 해야 했는데 이렇게 하지 않은 점이 오히려 더욱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또 최근 강정마을 반대주민이 IUCN에 보낸 공개서한편지를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IUCN과 불통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줄리아 마르통 르페브르 사무총장은 "공개서한을 최근 읽어봤는데 왜 제주WCC 유치가 결정된 3년 전에 서한이 오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총회 참여는 누구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제주해군기지 반대주민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가 개최된다고 해서 총회측이 개최되고 있는 나라의 문제점을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그 나라가 문제점을 채택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문제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채택하지 않은 것은 총회 개최국이 문제라고 언급했다.
 

줄리아 마르통 르페브르 사무총장은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청와대에서 말한 '4대강 녹색사업 과 관련해서도 "4대강 사업에 대해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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