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한라산 찾은 등반객 단풍 숲속에서 힐링 즐겨
한낮에는 호수같이 맑은 하늘, 밤에는 귀뚜라미와 풀벌레 소리가 들리고 숲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드는 가을이 왔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이 가을이 배가 부를 대로 불렀다.
들판은 억새꽃 물결로 누렇게 변하고, 산과 들에 맺힌 과실들이 소임을 다하고 거둬줄 차례만을 기다리고 있으니 가을은 한가위 보름달만큼이나 배가 부를 수밖에..
그래서 가을은 넉넉하고 여유로운 계절이라 했던가?! 하지만 곡식과 열매 말고 꽃으로도 풍요로움을 더하는 곳이 있으니 여인의 마음이 아니 설레 일 수 없다.
제주 한라산은 지금 예년보다 단풍이 일찍 찾아와 등산객들을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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