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더러브렛) 제주 경매사상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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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더러브렛) 제주 경매사상 최고가 경신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0.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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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억6천만원에서 2억6천만원으로 뛰어 올라

 

▲ 최고가 경매마

지난 3월 1억6천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던 경주마(더러브렛)가 2억6천만원으로 다시 제주 경매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에서 운영하는 경매장(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내)에서 제주 역대 경매사상 최고가로 낙찰된 암말 경주마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경매에 상장된 말은 농가에서 생산, 혈통 등록된 더러브렛 1세마로 118마리가 상장, 이중 77마리가 낙찰됐다고 발표하고 그 결과 부마´메니피´와 모마´하버링´의 자마(´11.4.11생,갈색,암)가 2억6천만원에 낙찰되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또 낙찰율은 65.3%로 나타났으며 평균 낙찰가도 거의 5천만원 대에서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도는국산 더러브렛 경주마 생산을 통해 한국마사회에 등록된 더러브렛 경주마 보유현황(´12.2)에 따르면 전국 143농가의 4,951마리중 제주도는 116농가 4,087마리로 전국83%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특히 국산 경주마 자급도는 78%이며 전국 경주마 필요 물량의 2,911마리중 2,261마리를 제주에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경매 최고가는 말산업육성법 시행과 더불어 말의 고장 제주의 이미지 부각은 물론 말사육 농가의 자긍심을 더욱더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말 경매장 시설과 전자식 경매로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통해 최고가 기록 경신과 말산업 육성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


도는 우수한 혈통의 말들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산 경주마 개량과 질적 향상을 위해 씨수말 확보 사업 추진에도 전력을 다해나가고 향후, 이러한 말들이 중국 등 동남아에 수출될 수 있도록 수출기반 여건을 조성해 나가면서 농가 소득을 배가시키는 FTA에 대응하는 말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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