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자원봉사 실천으로 나눔의 행복을 느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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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원봉사 실천으로 나눔의 행복을 느끼자
  • 강금화
  • 승인 2012.10.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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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화 표선면장

강금화 표선면장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가 싶더니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경제적 여건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마냥 반길 수 없는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올해 한해도 여느 해처럼 나눔의 봉사․기부 분위기가 활발히 이루어져 우리의 마음을 잠시나마 따뜻하게 해 주는 소식들을 접할 때 마다 우리의 자원봉사문화가 성숙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마음을 느끼면서 더욱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우리 표선면에서는 매년 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사회 조성을 위하여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게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모든 주민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면사무소 직원들이 매월 수당 중 일부를 십시일반 모금하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고 부지런한 모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동기부여 등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매월 1회 이상 저소득층 가구 대상으로 관내 전기․가스 등 자원봉사업체와 함께 ‘표선백사봉사단’ 운영, 사랑나눔 지원창구 운영 등을 통해 자원봉사 분위기 확대 등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나눔의 정신잇기 운동을 전 면민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더욱 활발히 추진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러겠나.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시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쌀 등 생활품을 익명으로 제공해 주시는 진정 마음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분들에게 지면을 통해서라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할 수 있어 참으로 다행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기부는 나중에 돈을 많이 벌고 여유가 생길때”라고 오해의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누구나 자기의 특기와 전문성을 발휘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원봉사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어 있으며,

또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마음의 평화,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되는 등 자아를 더욱 발달시켜 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의 환한 미소에서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면서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지구반대편에서는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는 말처럼 우리의 작은 봉사실천이 소외된 이웃에게는 큰 희망으로는 다가올 것이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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