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이임식(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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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복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이임식(포토)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0.02.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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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11시 이임식 가져(이임사 전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고락을 함께해온 제주특별자치도 공직자 여러분,

오늘 여러분에게 석별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저의 소임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공직자 여러분에게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김태환 지사님께도 특별히 애정을 베풀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2년이 넘는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했습니다.

저의 고향 강화도나 마찬가지로 이제는 제주도가 저의 고향이나 다름없습니다.

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중앙부처 방문했을 때도 이제 제주사람
다 됐구나 하고 이야기 들을 때가 정말 행복했습니다.


여러분과의 인연은 저에게 행운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처음 왔을 때 많은 과제들이 있었습니다.
특별자치 2년차로서 극복해야 할 일들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여러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데 일조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특히 4․3평화재단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의 추진과정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이제는, 전향적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한시름 놓고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저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를 믿습니다.

그동안 네 차례에 걸친 특별자치도 제도개선을 통해서도 더욱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공직자 여러분이 큰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정말 자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애써 주십시오.

현재에 안주하지 마시고, 그동안의 노하우를 더욱 빛내고 망설임 없이 새로운 도전을 통하여 도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성취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그 과정에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헌신하는 공직자 여러분의 발전을 늘 성원하겠습니다.

그동안 좋은 추억과 큰 보람을 느끼게 해주신 도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미욱한 제가 일하는 동안 미처 헤아리지 못하여 여러분에게 어려움을 끼치고 혹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이 있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의 넓으신 아량과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디서든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을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2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이 상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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