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적십자회비 그리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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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적십자회비 그리고 과제
  • 이재익
  • 승인 2012.11.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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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익(관광서비스혁신 일도2동 민간평가위원)

 

이재익(관광서비스혁신 일도2동 민간평가위원)
“당신은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전하는 천사입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적십자회비모금에 참여한 모두에게 전하는 메시지의 내용이다.

적십자회비는 만 20세대이상 세대주 그리고 법인을 포함한 개인사업체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읍․면․동 통(이)장을 통해 매년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적십자회비는 법정기부금으로 연말정산시 개인은100%, 법인의 경우 50%까지 손금산입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납부자들은 경제 불황 등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 매년 십시일반으로 회비모금에 참여 하고 있다.

이렇게 모여진 적십자회비는 이재민 구호사업, 혈액사업, 청소년 지원사업, 저소득층 구호활동, 지역사회활동, 소년소녀가장돕기, 다문화가정 지원, 어버이 결연활동, 남북교류활동, 등을 위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심혈을 기해 소중히 쓰인다고 대한적십자사는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회비의 사용처 그리고 사용액과 관련한, 관리기관에 대한 불신 그리고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인해, 모금대상자로부터 외면당하는 경우가 다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제기되는 문제를 인지하여 적절한 해법을 찾아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테면 언론매체를 통해서라도 사용한 회비내역에 대해, 투명하고도 소상히 공시하는 절차가 수시로 있어야 될 것이다.

이처럼 충분히 설명하는 절차가 따른다면, 납부자들은 지금보다 한층 더 회비사용에 대해 신뢰를 갖게 될 것이며, 그 바탕으로 모금은 자율적이면서 원활히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그 성과는 배가될 것이며, 그 결과로 소외됐던 또 다른 한사람이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이렇듯 모금에 대해 납부자 스스로가 긍정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의 충분한 역할을 간절히 기대한다.

한편 2013년도 적십자회비모금은 예년보다 앞당겨 올해 12월1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약 50일을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해, 모금활동에 돌입한다고 대한적십자사제주지사는 밝혔다.

매년 모금활동에 고충이 따름에도 불구, 최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모금활동을, 성실히 수행하는 통(이)장들께 격려와 위로의 박수를 보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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