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부의 적이 더 무서운 법 제주시갑 민주당 싸움, 옆에서 지켜보기 거북해"
상태바
국민의힘 "내부의 적이 더 무서운 법 제주시갑 민주당 싸움, 옆에서 지켜보기 거북해"
  • 김태홍
  • 승인 2024.01.22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2일 논평을 통해 "제주시 갑 민주당 후보들간의 이전투구가 점입가경"이라며 "현역 국회의원을 향한 당내 경쟁 후보들의 공세가 같은 당 사람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게 할 정도로 매섭다"고 말했다.

논평은 "송재호 의원의 4년간 불성실 의정활동과 잦은 국회 결석을 문제 삼더니, 이제는 ‘알코올중독설’까지 나왔다. 당내 경선까지의 시간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무슨 해괴망측한 얘기가 더 나올지 모르겠다"며 "일반시민의 입장에서는 자연히 눈살이 찌푸려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년 민주당 독주의 구조 속에서 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오만한 인식이 오늘의 이 투구(鬪狗)장을 만든 것이 아닌가 한다"고 지적한 논평은 "제발 민주당 후보들이 이성을 되찾고, 건전한 정책경쟁의 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알코올중독이 사실이 아니라면, 당사자는 관련 자료를 증빙하고,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조치를 취하면 될 일이다"라고 말했다.

논평은 "이제 샛길로 새버린 국회의원 선거 레이스를 다시 본래의 경주로로 되돌려 놓을 필요가 있다. 국민의힘부터 클린선거, 정책선거를 지향하겠다. 민주당도 우리의 의지에 동참해 주길 간곡하게 요청한다"며 "제발 이번 선거만큼은 선거 종료 이후에, 불필요한 법적공방 및 소모전이 없는 선거가 되길 진심으로 염원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