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등 자동집하장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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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등 자동집하장이 대안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12.09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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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아파트 자동집하장 운영으로 쓰레기 절감 톡톡

제주도는 2013년부터 일반 공동주택까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버린 만큼 돈을 내는’ 개념이다.


전용봉투 방식의 종량제는 쓰레기 처리 방법 중 대표적인 방식으로 전용봉투를 구입해 음식물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방식이다.


이에 비해 RFID 개별계량 방식은 쓰레기 배출 용기에 RFID전자태그를 부착해 무게에 따라 정확하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장비 도입에 따른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위생적이면서도 종량제 취지에 가장 맞는 방법으로 알려졌다.

아파트에 설치된 쓰레기 수집 투입구.
RFID방식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것이 자동집하시스템이다.


광명시는 대단위 아파트에 음식물쓰레기뿐만 아니라 일반쓰레기 역시 정해진 투입구에 버리면 자동으로 지하에 매설된 관로를 통해 집하장에 모여 선별되는 자동집하장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보기 싫은 흉물처럼 쓰레기를 쌓아둘 필요가 없고 이를 운반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차량을 줄일 수 있어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집하시스템은 무엇보다 쓰레기 때문에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고 쓰레기를 버리는 양을 그때그때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은 자동계측을 통해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고 재활용품을 수집해서 배출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어 서민경제에 도움은 물론, 보다 적극적인 재활용에 나서고 있다.


특히 캔이나 공병 등을 재활용 투입구에 넣으면 금액이 산정돼 전자태그에 저장된다. 눈으로 보이는 차이만큼 더욱 적극적인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


광명시 역세권 한 아파트는 이 시설로 인해 “추석이나 설 등의 연휴, 혹은 눈·비가 많이 올 때는 쓰레기를 버릴 수 없어 집에 쌓아둘 수밖에 없었지만, 그러한 불편이 사라졌고, 단지 내에 쌓아둔 쓰레기와 이를 운반하는 차량 때문에 발생하는 냄새와 소음도 줄어 주거환경이 쾌적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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