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질공원 중앙 평가단 현장 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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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질공원 중앙 평가단 현장 평가 실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2.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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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질공원 인증 신청 따라 환경부 현장평가 13-14일 실시


 
제주도 지질공원 인증 신청에 따른 국가지질공원 중앙 평가단의 현장 평가가 실시된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월말 세계지질공원인 제주도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해 환경부에 신청서를 제출, 오는 13~14일(2일간) 현장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도는 201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이후 국내 유일의 지질공원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 7월 자연공원법 개정에 따라 환경부는 국가지질공원 제도를 도입했으며 제주도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지난 11월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고 그 결과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장평가는 환경부 지질공원 인증 세부기준에 따라 실시하게 되며, 평가항목은 지질공원으로서의 운영 여건, 추진 및 운영 주체의 의지, 지역주민 및 지역 여론 등의 동향, 지질명소의 개요 및 관리 상태, 지질․지형유산 이외의 자연 및 문화유산의 여건, 자체평가표의 점검 결과 등이다.

도는 현장평가 첫째 날은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에 대한 브리핑과, 한라산국립공원, 수월봉, 산방산, 용머리해안 등의현장을 돌아보고,둘째 날은 주상절리대, 천지연폭포, 성산일출봉 등에 대한 현장실사와 평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실사 후 환경부는 이달 말경 국가지질공원위원회를 개최, 심의․의결을 거쳐 인증서를 수여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계기로 제주도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주민 참여, 지속적인 주민교육과 홍보, 지질공원의 기본 인프라시설 정비, 지질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의 철저한 관리와 활용을 통해, 2014년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의 재평가에 대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지질공원은 세계지질공원과 같이 이미 적용되는 법 이외의 또 다른 제약이 없으며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지역과 생태․역사․문화적 요소 등을 포함, 보전은 물론 교육과 지질관광 등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제주도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국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한 보다 체계적인 보전․활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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