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화창한 날의 홍수'로 연안 해역의 오염 증가
[2024년 4월24일 =ENN]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만조 때 발생하는 “화창한 날의 홍수”가 연안 해역의 배설물 박테리아 수준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 해역의 증가된 박테리아 수준은 빠르게 소멸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정책 입안자와 공중 보건 공무원이 조수 범람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인식해야 함을 시사한다.
"역사적으로 우리는 비가 온 후 해안 수로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배설물 박테리아 오염을 목격한다, 왜냐하면 비가 수로로 오염 물질을 씻어내기 때문이다," 라고 이 연구에 대한 논문의 교신저자이자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의 생물학 및 농업 공학 부교수인 나탈리 넬슨(Natalie Nelson)은 말한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만조 시 해안 지역에서 비가 내리지 않는 경우에도 홍수가 증가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우리는 화창한 날의 홍수가 수로의 배설물 박테리아 오염 증가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원들은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의 한 수로를 따라 여름 두 달 동안 세 곳에서 매일 물 샘플을 수집했다.
두 달의 샘플링 기간 동안 두 번의 주변 조수가 발생했다. 주변 조수는 달의 중력에 의해 발생하는 특히 높은 조수와 낮은 조수로 특징지어지는 조수이다.
연구원들은 조석 주기 전반에 걸쳐 수질의 변화를 포착하기 위해 근해 조석 기간에 각 모니터링 장소에서 샘플 수집을 늘렸다.
근해 조수의 수위가 높아지는 동안 일부 지역 빗물 배수구에서도 물이 올라와 경미한 홍수가 발생했고 연구원들은 이 물 샘플도 채취했다.
“우리는 홍수물 자체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배설물 박테리아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라고 넬슨은 말한다.
“분명히 말하자면, 이 홍수의 깊이는 몇 인치였다. 우리는 조수에 의해 발생하는 아주 작은 홍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화창한 날 홍수가 난 물에서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본 적이 있으며, 우리가 발견한 배설물 박테리아의 수준은 물에서 안전하다고 간주되는 수준보다 높았다.”
이 연구의 주요 저자이자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의 박사과정 학생인 메간 카(Megan Carr)는 "연안 수역에 관한 우리의 연구 결과는 더욱 미묘했다."라고 말한다.
“한편으로 우리는 홍수와 근지점 조류가 물러남에 따라 연안 해역에서 배설물 박테리아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에 우리는 모든 경우와 모든 위치에서 이러한 현상을 볼 수는 없었다. 그리고 우리는 또한 더 높은 농도의 배설물 박테리아가 일반적으로 몇 시간 동안만 지속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즉, 근해 조수는 연안 해역의 분변 세균과 수질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제기하지만 강우로 인한 빗물 유출과 같은 수준의 분변 세균 농도를 유발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가 큰 수로를 따라 한 지역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넬슨은 말한다.
"결과는 수로의 크기에 따라 크게 다를 것이다. 예를 들어, 홍수 후 오염은 우리가 표본으로 추출한 수로보다 더 작은 수로에서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이는 추가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이다."
"해수면은 가까운 미래에 계속 상승할 것이다."라고 넬슨은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맑은 날에 더 많은 홍수를 보게 될 것이 확실하며, 이러한 홍수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해일 홍수가 우리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연구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더 많이 이해할수록 공중 보건과 안전에 대해 더 나은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조석 구동 폭풍우 네트워크 침수로 인한 홍수 및 해안 수로의 배설물 박테리아 오염"이라는 공개 액세스 저널인 지오헬스(GeoHealth)에 게재되었다.
이 논문의 제1저자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의 박사과정 학생인 메간 카이다.
이 논문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의 토목, 건축 및 환경 공학 조교수인 앤절러 헤리스와 캐써린 애나아데이가; 학부생인 노라 사우어스, 게이브 다 실바, 캐서린 게임웰; 환경보호기금의 아담 골드;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대학의 미유키 히노가 공동으로 작성했다.
다음은 ENN과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4485-sunny-day-flooding-increases-fecal-contamination-of-coastal-waters
https://news.ncsu.edu/2024/04/sunny-day-flooding-and-bacteria/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