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조명도 에너지 절감으로..
상태바
야간조명도 에너지 절감으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12.18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도시경관과 LED조명 대체,,'저탄소 녹색성장 시범도시 앞장'

 

"해안도로의 야간조명도 에너지 절감을 생각한다" 

제주시 도시경관과가 용담해안도로 등에 설치된 야간경관조명기구인 투광 등을 고효율 및 친환경적인 LED 조명으로 교체, 에너지 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된다.


도시경관과는 용담해안도로에 설치된 1,470여개의 조명 등 중에서 1KM용량의 투광 등 200여개를 250W용량의 고효율 LED로 교체해 에너지 절약을 통한 공공기관 에너지 효율화에 기여함은 물론 과도한 빛을 낮추고 눈부심을 없애고, 주변 생태계로 누출되는 빛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조명의 오·남용은 동식물과 사람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침은 물론 생태계 교란, 에너지 낭비 등의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도시경관과는 사업비를 확보해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운영결과 에너지 절감이 현저히 낮을 경우에는 용연주변, 삼양해수욕장, 산지천, 고마로, 용두암 공원, 탑동광장, 제주성주변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재선 제주시 도시경관과 경관조성담당

김재선 제주시 도시경관과 경관조성담당은 “이번 추진하는 사업은 과도한 빛 방사 등으로 인한 국민 건강 및 환경에 대한 위해 방지를 위해 제정된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의 목적에 부응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적극 기여함을 물론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 지정된 제주의 이미지 제고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담당자는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 주관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지원된 사업”이라면서 특히 “에너지 절약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지만 당장은 아껴 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그러나 이사업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에너지 절감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담당자는 “이번 LED조명 등으로 교체되면 전기요금이 20~30%로 절감 및 유지보수비용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이 사업 시행 후 전년도와 예산절감을 비교해 현저히 비용이 줄어들 경우에는 다른 곳에도 확대 설치 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