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마을에서 신명나는 문화축제 한마당인 가시리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연중 다양한 문화교육과 소통이 이뤄지는 문화마을의 명성에 맞추어 마을 공동체 문화를 확고히 하고, 주민들의 정서적 풍요로움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가시리문화축제는 “혼디모영 신명나게 놀아보세” 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이날 축제는 오후 1시부터 가시리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가시리 윷놀이 최강전’을 시작으로, 4시에는 가시리 신문화공간 조성사업 최종보고 및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1단계 사업 마무리 보고가 예정돼 있으며, 그동안 진행된 가시리마을 만들기 모습을 담은 영상을 관람한다.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마을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가시리 문화동아리 발표회가 열리며, 가시리 타악동아리 ‘두드림’ 공연을 시작으로 기공동아리, 스포츠댄스동아리, 어린이 스포츠댄스동아리, 가시리밴드 ‘반딧불이’ 공연 등 2시간동안 다양한 공연이 이뤄진다.

또 사진동아리에서는 사진전을 준비해 가시리의 숨겨진 아름다운 경관을 사진으로 볼 수 있으며, 공연 후에는 주민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훈훈하고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가시리 문화축제는 ‘주민들의, 주민들에 의한, 주민들을 위한’ 재미지고 신명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