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담당관 때문에..舊)한국은행 예산 싹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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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담당관 때문에..舊)한국은행 예산 싹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6.1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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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잘못했나,일각에서는 괘씸죄 적용 여론 분분

 
제주시는 舊)한국은행 건물 매입으로 민원인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청사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시청 본관건물은 1952년에 준공됐으며, 이외 건물들도 50여년이 지난 상태로 직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에 직면해 있으며, 민원인들도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올해 본예산에 50억 원을 신청했지만 싹둑 잘렸나갔으며, 추경예산에서도 30억 원을 신청했지만 고작 2억 원만 반영됐다.


이번 예산이 싹둑 잘려 나간 것은 제주도 예산담당관이 한몫(?)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시는 고초 아닌 고초를 겪고 있다.


일설에 따르면 도의회 행자위원들은 “행정시의 고충을 헤아려 시에서 신청한 예산을 道, 예산담당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만 예산담당관이 오만불손한 태도로 인해 위원들의 불신만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도의원은 “道, 예산담당관은 너무 거만한 태도로 ‘해줄 거면 해주고 식’의 행태를 보이고 있어 舊)한국은행 매입 예산도 괘씸죄를 적용, 싹둑 잘린 것”으로 안다며, "특히 다른 예산들도 예산담당관으로 인해 대부분 삭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예산담당관은 실국.과장들에게도 인정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道는 인재가 너무 없는 것인지 이런 공무원을 예산담당관으로 자리를 보존해주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혀를 찼다.


복수의 공무원들도 “행정시에서 도에 예산을 신청하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만 행정시의 고충은커녕 오히려 행정시 예산만 깎아먹고 있다”며 쓴소리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道, 예산담당관이면 도의원들에게 최대한 설득을 시켜 예산을 따내야 하는 위치이지만 오히려 예산을 깎아먹고 있어 이에 따른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여론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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