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동화 구연 교실 등 7월4일 개강
성산일출도서관은 성산지역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7월 4일부터 9월 12일까지 도서관 다문화실에서 ‘한국어 동화구연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동화구연과 책 읽기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결혼 이민자에게 한국어 발성요령, 읽기, 쓰기, 한국문화체험 등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가정 단체인 국제가족 동제주회(회장 김민수)와 사전 협의를 통해 결혼 이민자들의 현실적인 요구사항을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 했다는 것.
따라서 도서관은 한국어 학습 위주의 단순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우리 말 표현력을 신장시키고 실질적으로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등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개인별 언어적 적응도를 감안, 수준별 맞춤식 강의로 진행, 조기탈락자를 최대한 방지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의 현지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배우자의 적 극적인 협조와 도움이 필요하다"며 "프로그램 동반 참여 권장과 앞으로는 다문화 아동과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모색할 예정"이라고말했다.
문의, 성산일출도서관 760-3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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