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대란(?)..감량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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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쓰레기 대란(?)..감량이 우선”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6.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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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음식물쓰레기 바이오시설 설치 밝혀

 
급증하는 생활쓰레기로 인해 행정시는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우선 인식을 '쓰레기 발생원인' 관리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소비시스템은 기업들의 무한정한 과다생산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습관적으로 과소비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배적 소비방식으로 인해 자원고갈과 함께 쓰레기를 양산하는 총체적인 쓰레기지향적인 사회가 됐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낭비를 통해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생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제품 생산단계부터 원인을 관리해 자원낭비를 막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쓰레기 배출 제로화의 가능성은 우선적으로 폐기물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는 품목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생활폐기물인 '음식물쓰레기'와 '1회용품', '각종 내구성제품'에 대한 폐기물 발생을 줄이면 쓰레기 배출이 상당부분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가구와 서적, 가전제품 등 내구성 제품들의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렌탈'방식의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원천감량만으로는 쓰레기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발생된 폐기물을 자원화하고 그래도 남은 폐기물에 대해 전량 소각재 등으로 안정화시켜 환경부하를 최소화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분분하다.


특히 폐기물 처리비용은 매년 높아지고 있지만 폐기물 발생주체들이 부담해야 하는 처리비용부담은 수년째 그대로이며, 이를 현실화해 재활용하는 비율을 높이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


또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에는 음폐수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장과 연계한 바이오가스 시설을 구축해 안정적인 폐기물처리와 에너지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는 생활폐기물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부분 퇴비화로 자원화되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


그만큼 음식물쓰레기 배출 제로화가 중요하다는 게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특히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해도 나올 수밖에 없는 것들을 처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이오가스 시설이다.


제주시는 지난 2011년3월 유기성바이오시설 설치를 위해 용역을 실시했지만 기재부에서 예산 미반영으로 동년 9월 용역을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제주시는 현재 80억 원은 확보한 상태이며, 오는 7월 기재부에서 이에 따른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밝혀 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시화사회에서 음식물 쓰레기 방출 제로는 힘든 현실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면 퇴비나 사료화같이 제한적인 요소들이 많은 것보다 바이오가스 시설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에서는 또 버리는 것부터 제로화할 것인지, 재활용을 토대로 제로화 할 것인지 등 각 단계별로 추진돼야 할 정책이 다른 만큼 확실한 범위를 정해야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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