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이 주최한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에서 제주도 출품작 에너지 절감형 무말랭이 건조기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4개 작품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은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생활공감 녹색기술대전에 출품한 4점의 출품작이 모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 제주에서는 4개기술(생활주변 경영비 절감기술 2, 제동화 및 자가제조기술 1, 생물자원활용 신소재개발 1)을 출품, 전국 105점의 출품작과 경합을 벌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기술은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우일)에서 출품한 '에너지절감형 무말랭이 건조기 개발'이며 '무청 및 무시래기 가공기기개발'이 입선, 수상했다.
또, 서귀포시 신효동 김종우씨가 출품한 '감귤박을 이용한 활성탄제조'가 우수상, '지하공기 유효열원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기술'이 장려상을 받는 등 출품작 4점 모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행사는 우리 생활주변에서 개발․활용하고 있는 생활공감형 녹색기술을 발굴, 저탄소 녹색성장의 녹색기술을 홍보함으로써 농식품 생명산업의 새로운 희망과 비전 제시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행사다.
이 행사는 5월 2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농촌진흥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제주=고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