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올리는 쓰레기 광역수거 효과만점
상태바
수익 올리는 쓰레기 광역수거 효과만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9.04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부터 동지역 전체대상으로 실시예정

 
제주시가 지난 7월2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생활쓰레기 광역수거 시범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광역수거 시범사업 후 재활용품은 광역수거 전에는 7.6톤. 광역수거 후에는 13.9톤으로 2배 증가했으며, 생활쓰레기는 34.9톤에서 30.2톤으로 4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수거체계는 지역별 수거물량 및 작업시간이 서로 달라 업무 불균형을 초래함은 물론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을 혼합수거 하는 사례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 본청 환경미화과에 청소통합관리팀도 신설, 현재 연동·노형동·오라동 권역에서는 생활쓰레기 6개 노선과 재활용품 4개 노선으로 나눠 수집 운반하고 있다.


특히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 수거차량을 구분하여 광역수거체계로 전환함으로서 수거량이 두배 가까이 늘고 작업능률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범사업으로 생활쓰레기는 줄어들고 수익이 높은 재활용품 수거량이 높아짐에 따라 재활용품을 판매, 수익도 짭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철주 제주시 환경미화과장

고철주 제주시 환경미화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인해 재활용품 수거량이 많아 환경시설관리과에서는 수익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역수거로 인해 생활쓰레기는 줄어들고 재활용품 수거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오는 10월부터는 도두.이호.용담2동 지역으로 대상으로 광역수거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 1월부터는 19개동 전역을 4~5개 권역으로 나눠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을 각각 수집·운반하는 방식으로 통합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