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전타당성 검토 시행 등 인프라 확충방안 검토' 해명
본보가 17일 “한국공항공사가 제주 신공항 반대(?)”보도 관련해 국토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본지는 이날 한국공항공사의 김해.제주공항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 추진이 중단되면서 지난 6월 공항공사 내부 심의위원회에서는 '사업폐지'를 결정하고 7월 사장에게 보고, 제주신공항 개발계획도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제주신공항 개발계획이 동남권 신공항에 밀려 무산됐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현재 제주공항에 대해 8.26일부터 항공수요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 수요조사가 완료되면 사전타당성검토를 시행하는 등 차질 없이 인프라 확충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제주공항 인프라확충 사전타당성검토 사업비 10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공항공사의 김해 및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이와 같은 국토부의 수요조사 추진과 중복문제가 있어 일시 보류된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의 수요조사 결과를 갖고 추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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