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 ‘동지 팥죽 체험’ 나눔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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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촌, ‘동지 팥죽 체험’ 나눔 행사 개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12.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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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내 산촌 목공예방 행사장..21일(토) ~ 22일(일) / 14시 ~ 16시 30분

 

 

팥죽체험 등 동지행사가 진행된다.

 

16일 제주민속촌은  민족 고유의 절기인 동지를 맞이하여 오는  21일(토) 부터 22일(일)까지 민속촌 행사장에서 점차 잊혀져 가는 옛 세시풍속을 계승코자 ‘동지 팥죽 체험’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세시풍속 가운데 하나인 동지날에 팥죽을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녀들은 절기의 풍속과 의미를 배우고, 부모들은 옛 추억과 고향의 향수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주민속촌을 찾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참가자들은 제주의 옛 초가 정지(부엌)에서 직접 새알심을 빚어 우리 고유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맛보며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4절기중 하나인 동지(冬至)는 일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 음(陰)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陽)의 기운이 싹트는 경사스러운 날로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흔히 동지를 '작은 설'이라 하여 설 다음 가는 경사스러운 날로 생각했다. 그래서 옛 말에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 라는 말이 전해지기도 한다.

 

동지는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께 들면 '노동지'라고 하는데, 이는 동지가 드는 시기에 따라 달리 부르는 말이며, 제주도에서는 올해 같은 ‘노동지’를 ‘종동지’라고도 부른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동짓날을 맞아 잊혀져 가는 절기의 풍속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며 “제주민속촌에서 옛 향수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21일(토)부터 22일(일) 까지 14시 ~ 16시 30분에 진행되는데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행사시간에 맞춰 제주민속촌 행사장을 방문하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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