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한림읍 수원리 임종석씨가 생산한 국산 국화품종 ‘신마’를 비롯해 스프레이국화 등 총 5만 본을 일본으로 수출한다.
지난 13일 JJF(제주플라워-대표 진광남)에서 선박을 이용해 운송 수출 첫 선적 한 이후 앞으로 이달 말까지 흰색대국 ‘신마’ 3~4만 본, 스프레이국화 1만5천 본 등 약 5만 본의 국화가 수출될 예정이다.
이는 일본에서 성탄 연말 최대수요 시기를 겨냥해 생산한 것으로 이달 말까지 계획적으로 수출하면 약 1천 5백만 원 정도의 총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장례, 추모전용 흰색 대국 “신마”품종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표준 품종으로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광조절과 보온재배 기술로 그간 꽃 목이 길어지고 꽃의 볼륨이 작은 단점을 해결했다.
또, 신마품종 수출규격을 기존 절화길이 100㎝에서 90cm로 변경해도 되는 것을 확인하여 초장을 억제하고 줄기를 굵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였고 국내육성품종 스프레이국화의 경제적인 절화길이 75㎝의 기준을 마련하고, 개화볼륨을 확대해 상품성을 높였다.
농업기술원은 새롭게 개발된 연구 기술을 농업인직접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적용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농산물 수출 품질을 높이는데 힘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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