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2014 도로명 주소전면사용 D데이 카운트 다운 돌입 !
상태바
(기고) 2014 도로명 주소전면사용 D데이 카운트 다운 돌입 !
  • 송승헌
  • 승인 2013.12.23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승헌 (서귀포시 표선면)

송승헌 표선면 주무관
다사다난 했던 2013년 계사년이 이제 얼마남지 않고 2014년 갑오년이 곧 시작된다. 이 2014년에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전국이 큰 일대변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다름아닌 ‘도로명 주소 전면 사용’이란 큰 프로젝트이다.

이 도로명 주소이전에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지번주소는 일제가 1910년부터 근대적 토지제도를 확립한다는 명목하에 토지수탈 및 조세징수의 목적으로 실시한 토지조사사업이 완료(1918년)되면서, 건물번호를 주소로 사용하는 대신 지번을 주소로 사용하게 되었다.

광복이후 일제시대에 사용했던 주소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1948년에 일제식 명칭을 없애는 작업을 추진한 바 있고, 이후 1996년, 정부는 주소가 국가경쟁력 약화에 주요 원인임을 재차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로명주소 체계를 도입하게 되었으며 2007년 ‘도로명주소법’을 제정․시행하여 2011년 7월29일부터 법정주소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러한 근거를 토대로 2014년 내년부터는 공공기관에서 전입․출생․혼인신고 등 각종 신청이나 서류를 제출할 때에는 반드시 법정주소인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여야 한다.

‘도로명 주소’와 관련하여 상세한 자료는 󰌛 홈페이지 ( www.juso.go.kr ), 󰌛 스마트폰 ( 앱 - 주소찾아 ), 󰌛 포털사이트에서 인터넷 검색창에 지번주소를 입력 - 도로명주소를 확인하면 쉽게 알수 있다.

이러한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게 되면 우리도와 전국의 주소제도가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내․외국인 관광객도 길 찾기가 편리해지게 되며, 경찰․소방 등 응급 구조기관의 현장 대응력이 제고됨은 물론, 경제분야에선 물류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의 대폭 축소로 국가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내년 시행을 앞두고 초반에는 다소 혼란도 있을수 있을 것이다. 그간 100여년간 사용해왔던 습관을 바로 떨쳐 버리기란 매우 어려울것이기 때문이다. 초기에 약간의 불편이 있더라도 많은 이해 바라며 내년부터 사용되는 도로명 주소에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