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힘들었으면.. 현을생 본부장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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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힘들었으면.. 현을생 본부장 눈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1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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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고사목 제거 매뉴얼 따라 했다’ 밝혀

현을생 제주도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
소나무 고사목제거에 진두지휘하고 있는 현을생 제주도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이 내년도 업무계획보고회에서 눈물을 보였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4층 대강당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4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을생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은 ‘소나무 고사목 방제 추진실적’을 보고하면서 연신 눈물을 흘렸다.

 

현 본부장은 여름철 가뭄 등의 영향과 전임자의 늑장 대응 등으로 제주 전역에 소나무 재선충병이 급속도록 확산, 이를 막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쉴 틈 없이 일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 본부장은 “앞으로 소나무 고사목제거에 갈 길이 많다"면서 고사목 방제 작업에 참여해 준 도민들과 군인들에게도 감사의 표시를 했다.


현 본부장은 “소나무 고사목제거는 산림청의 매뉴얼대로 대처했다”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는 감염목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알을 낳은 죽은 소나무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동안 많은 공무원들과 도민들도 고생이 많았다”며 “공무원과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

우근민 지사는 현 본부장이 보고 도중 눈물을 흘리자,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내달라면서 격려 했다.


우 지사는 "현 본부장과 그 부서가 재선충병 방제에 그동안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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