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복지서비스는 누가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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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복지서비스는 누가 하는가
  • 김명재
  • 승인 2014.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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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재 대정읍 주민생활지원담당

김명재 대정읍 주민생활지원담당
2014 갑오년 청마의 해 새해가 밝았다.
매년 새로운 출발의 시작은 대부분 당찬 각오와 새로운 계획으로 올 한 해는 꼭 달성하고 이루리라는 목표를 갖고 첫 출발을 시작한다.


해마다 신문과 보도의 첫 페이지는 복지예산 등 지역주민과 사회복지 수혜자에게 돌아갈 복지의 정책방향이 화두에 오른다.


우리가 살아가는 생애주기별 단계 중 가장 필요한 부분이고 이 부분이 삐거덕 거렸을 때는 간혹 사회문제로 이어 지기도 한다.

이곳 서귀포시의 최남단 대정지역도 예외일수는 없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복지예산과 세분화 되어가고 있는 복지정책에도 불구하고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대상자들 중 일부는 기존에 제공받고 있던 서비스가 중지 되는 사유가 발생하게 되면 전후사정과 상관없이 막무가내로 고함을 지르고 심한 경우 폭행까지 이어지게 되어 담당 공무원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난감해지기도 한다.

대정읍에서는 공적부조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다수의 취약계층에 대하여 지역의 문제는 지역사회 내에서 해결하고자

군장병과 연계한 사랑 실은 공부방 운영,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말 벚 해드리기 등 여고생들의 재능 나눔 활동, 다문화가족을 위한 의료비지원, 자생단체들의 사랑의 밑반찬 전달 및 지역아동센터와 연계 추진한 환경살리기 프로그램 운영, 취약계층을 위한 만찬 초대 등 지역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실천

그리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서비스 접근 기회를 넓히고 제도권 내의 취약계층에 제공되어야 할 서비스가 누락되지 않도록 서비스 지원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전달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복지업무 담당직원들은 큰 귀와 작은 입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를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하여 열심히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히면서 지역주민들 속에 있었기에 더불어 사는 대정 따뜻하고 행복한 대정읍 만들기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자부한다.

복지서비스는 공공기관이 해결해야하는 몫만은 결코 아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필요로 하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받은 만큼 다시 사회로 재 환원시켜 지속적인 환류를 하게끔 하여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할 때 복지 체감도는 높아질 것이다.

생각의 빅뱅을 통한 지역주민의 문제는 지역에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대정읍은 복지물음표(?)를 던져 복지느낌표(!)로 답을 얻고자 민간복지서비스를 발굴하고 연계하여 더불어 함께하는 희망 대정을 위해 지역주민들 사이로 청마의 기상으로 거침없이 들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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