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제주 심야약국..이용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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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제주 심야약국..이용객 증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1.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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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수 담당, ‘공공의료서비스 안전망 구축해 나가겠다’ 밝혀

 
제주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 심야약국이 이용자들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공공 심야약국 6개소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2개소를 확대 운영했다.


도가 추진한 공공 심야약국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야간 시간대인 오후22시부터 24시까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의약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복약지도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공공 심야약국은 관광지와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12개소로 확대운영 많은 시민들이 찾았으며, 지난해에는 12,492명(일평균 45명)이 시민이 약국을 찾아 헤매이지 않았다.


심야시간 주로 판매되는 의약품은 해열진통제가 가장 높았고 이어 소화기계, 호흡기질환, 한방제제, 피부제제, 외용의약품, 비타민류 처방조제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공공 심야약국에 대해서는 동지역인 경우에는 월 150만 원, 읍면지역은 2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 3회 운영 심야약국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심야약국이 전무했던 농촌지역인 구좌지역과 애월지역에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심야시간에도 의료체계가 취약한 농어촌 지역의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공공 심야약국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모범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올해 운영하고 있는 공공 심야약국은 제주시 동지역은 신제주 부부온누리약국, 남문사거리 새우리약국, 화북동 화북남문약국, 하귀리 송약국, 한림읍 현재약국, 조천읍 조천약국, 함덕리 영재약국, 세화리 세화약국이다.

 

서귀포지역은 서귀포시 일호광장 수온누리약국, 중문 중문한마음약국, 성산읍 동남약국, 표선면 온세상건강약국, 남원읍 조광약국, 모슬포 건강약국, 프라자약국 등이다.

김익수 제주도 보건위생과 의료산업담당

김익수 제주도 보건위생과 의료산업담당은 “공공 심야약국 운영은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해 심야약국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담당은 “앞으로 공공 심야약국 운영에 보다 내실을 기해 도민과 관광객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의료 이용 접근성을 쉽게 함으로서 지역 공공의료서비스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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