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고희범 전 위원장은 기존 음성적인 선거자금문화를 탈피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자금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주선거사에서는 최초로 27일부터 ‘클린! 고희범 펀드’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클린! 고희범 펀드’는 공개적으로 시민들에게 돈을 빌려 쓰고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 원금에 이자까지 합쳐 되돌려 주는 방식이다.
지방선거에서 펀드를 모집한 대표적인 사례는 서울시장에 당선된 ‘박원순 펀드’가 있다.
‘클린! 고희범 펀드’ 모집 목표액은 2억원으로 개별모집금액은 1만원 이상 이자율은 3.5%로 책정했다.
‘클린! 고희범 펀드’ 입금은 제주은행 (제주은행 14-01-060753 예금주 고희범)과 농협(농협 352-0059-2525-03 예금주 고희범)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클린! 고희범 펀드’ 가입자들에 대한 상환은 6월 4일 지방선거 이후 60일 이내에 이뤄지게 된다.
이는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koheebum) 등을 통해서 고희범 펀드의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고희범 전 위원장은 “제주의 깨끗한 선거문화를 위해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빚을지는 만큼 깨끗하고 당당한 선거 활동을 통해 도민들과 함께 승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희범 전 위원장은 이번 6·4 동시지방선거의 캐치프레이즈로 ‘정치교체! 깨끗한 힘 고희범’으로 확정했다.
이와 관련 고 전 위원장은 “이번 6·4 지방선거의 목표를 기존 정치인들의 구태타파를 통한 ‘완전한 혁신’”이라면서 “기존 정치인들의 구습과 관행에 빠진 도정으로는 ‘절반의 혁신’으로 끝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정치교체를 통해서 새로운 도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