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잡을 수 없는 지방선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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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잡을 수 없는 지방선거 여론조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1.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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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 언론사마다 조사결과 달라 갸우뚱
일간지 응답률 4.89%, 인터넷 응답률은 15.9%


도내 언론사마다 실시한 6.4지방선거 도지사 여론조사가 제각각으로 나타나 도민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27일 도내 일부 인터넷 언론사와 한 일간지는 자체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인터넷 언론 여론조사는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제주도내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됐다.


조사결과 우근민 지사 16.9%, 신구범 전 지사 16.5%, 김우남 의원 16.3%, 고희범 전 위원장 13.9%, 김방훈 전 시장 13.5%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10.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5.9%이다.


이 같은 조사결과에 아직까지는 '대세론'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인터넷 언론 측은 밝혔다.


반면 한 일간지는 두 번의 가상대결을 여론조사를 통해 소개했다.


글로벌리서치에 의뢰,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도민 1100명을 대상으로 신뢰수준은 95%, 오차는 ±3.1%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의 가상대결 첫 번째는 새누리당 우근민 후보, 민주당 김우남 후보, 안철수 신당 신구범 후보.


김우남 32.0%, 신구범 26.6%, 우근민 24.2% 등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 가상대결은 새누리당 후보로 김방훈 전 제주시장이 나선다는 설정으로 김우남 29.8%, 김방훈 28.7%, 신구범 24.5%로 집계됐다.


신뢰수준은 95%에 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 4.89%이다.


이 같은 결과에 도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각 여론조사 기관은 신뢰수준은 95%라고 밝혔지만 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언론사마다 응답률이 낮아 과연 신뢰할 수 있냐며 갸우뚱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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