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27억 5592억 원 모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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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탑 27억 5592억 원 모금 달성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2.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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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는 2월 3일 제주특별자치도청 본관에서 우근민 도지사를 비롯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직원과 자원봉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4나눔캠페인’ 종료에 따른 사랑의열매 온도탑 폐막식을 진행했다.

 

모금회는 지난 2013년 11월 20일부터 2014년 1월 31일까지 총 73일 동안 ‘희망2014나눔캠페인’을 전개하여 27억 5594만 원(모금목표액 25억 4천만 원, 108.5% 달성)을 모금하고 제주지회 창립 이후 최대 캠페인 모금액을 달성했다.

 

캠페인 후반까지 전국 17개 지회 중 모금목표액 대비 모금실적이 하위에 머물면서 목표액 달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설을 앞두고 나눔 분위기 확산과 도민들의 관심이 모이면서 지난달 24일 모금목표액을 넘어섰다.

 

 

73일간의 희망2014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도민들의 나눔 온기는 뜨거웠다. 폐지를 주워 마련한 돈을 기부한 노부부에서부터, 자녀 결혼 축의금의 일부를 기부한 아버지, 지역 축제에서 공연하고 받은 상금을 기부한 초등학교 밴드부, 스스로 세웠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분까지 다양한 사연의 기부자들이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 감사의 말씀에서 “그동안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 및 따뜻한 제주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헌신해 주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승화 회장님을 비롯해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제주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해 모금목표액인 25억4천만 원을 초과한 27억5천6백만 원을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러한 성과는 이웃의 고난과 고통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하는 제주의 정신이 기부를 통해 표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고승화 회장은 “희망2014나눔캠페인 목표달성은 도민들과 기업들이 나눔 정신을 발휘하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모금에 동참해준 도민들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이렇게 뜻깊게 모금된 성금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할 수 있도록 하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해 다양한 연중모금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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