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심야버스 안심귀가 서비스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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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심야버스 안심귀가 서비스 시범 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2.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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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저녁 10시 이후 심야공영버스를 이용하는 여성 및 노약자, 청소년 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오는 3월 1일부터 저녁 10시 이후 운행하는 심야공영버스를 대상으로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안심귀가 서비스’ 란 승객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하차가 가능토록 하는 서비스로 이용객의 목적지가 정류소와 멀리 떨어져 불편한 경우 버스 이용자가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하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데 다만, 교통상황이 혼잡하여 교통흐름에 지장을 초례하고 사고위험이 있는 지역은 제외된다.


적용되는 버스는 제주시 및 서귀포시 공영버스에서 저녁 10시 이후 운행하는 심야버스로 제주시는 영주고, 대기고, 중앙고, 탐라․우당도서관 등을 운행하는 1001번․1002번․1003번․1005번․1006번(평일)과 1008번․1009번(휴일) 등 7개 노선이며, 서귀포시는 남주고․서귀포여고․삼성여고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6개 노선 심야버스에 적용된다.


시범운영에 앞서 심야버스 이용객 대상으로 「안심귀가 서비스」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버스 내 홍보 안내문을 부착하여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심야시간에 택시를 이용하는 여성이나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귀가를 돕기 위한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내 도내 전 택시 5,404대(개인 3,929대, 법인 1,475대)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이나 노약자, 학생 등이 택시를 탄 후, 택시내부에 부착된 안심귀가 QR코드를 스마트 폰으로 인식하게 하고 보호자에게 탑승 택시번호와 위치정보를 문자로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밤늦게 택시를 이용해 귀가 시 느끼는 불안함이나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낳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택시에 두고 내린 물건이 있을 경우 안심귀가 서비스에 저장된 택시의 차량번호로 분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도 관계자는 “안심귀가 서비스 시행으로 늦은 귀가를 하는 학생 및 여성 등의 심야버스 이용을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심야버스 안심귀가 서비스 시범운영 후 효과분석 및 문제점을 검토하여 서비스 지속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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