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제2공항 빨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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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제2공항 빨리 해야..’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4.02.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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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서 직접 공항 만들어야 한다' 주장

 

새정치연합의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새정치연합의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하루빨리 제2 공항 건설이 착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22일 강 전시장은 “항공권구매에 관한 많은 비결이 있는 제주도민들조차 요즈음 육지 나들이가 정말 쉽지 않다”며 “예년 같으면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제주 기점 항공권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고 지적했다.

“2월 들어 하루평균 관광객이 2만 6,800명으로 작년보다 22% 증가한 수치”라고 강조한 강 전 시장은 “이제 하루 평균 5만여명 수준이 멀지 않았다”며 “생활 수준이 향상될수록 휴가형, 주말형, 가족형, 여가형 관광으로 바뀌어 나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전 시장은 “제일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이 공항 문제”라고 주장하고 “그래서 2002년도부터 언론, 강연 등을 통해 제2공항 건설을 주장했고, 정부지원이 여의치 않으니 서귀포시자체에서 경비행장 건설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중요한 시설이기 때문이고 제주는 공항과 항만이 제주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것.

강 전 시장은 “제주도청은 중앙정부와 협의하여 국제선만이라도 이용할 수 있는 조그마한 공항이라도 하루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정부에서 난색을 보이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직접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별자치도는 저절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며 “참고로 미국의 경우 공항은 대부분 주정부 소속”이라며 “제주도는 “신공항추진기획단” 을 “제2공항추진기획단” 으로 간판을 바꾸어서 하루속히 시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강 전 시장은 “신공항은 기존의 공항 대신 새로운 공항을 만든다는 것인데 이것은 거의 현실성이 없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고 “제주공항을 이설해서 새로운 곳에 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위치문제, 비용문제, 제주시의 경제적 문제 등에서 도저히 실현키가 어려운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연간 200~300만 명 정도 이용 가능한 소규모 국제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며 “참고로 정석비행장 건설 시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남제주군수로 있었을 당시 대한항공에서는 땅이 있으니까 건설비가 400억 원 정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강 전 시장은 “하루빨리 “신공항”에 집착하지 말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직접 제2 공항 건설에 착수해야 한다“며 ” 그래야 길이 열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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