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5기 출범에 맞춰 행정시장(제주시장, 서귀포시장)을 개방형 직위로 전국단위로 공개 모집하고 있다.
김방훈 제주시장은 14일 오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장 공모에 대해 현재는 심사숙고 하고 있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주시를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포부를 밝혀 주목된다.
김 시장은 "현재 입장을 밝히면, 우근민 당선인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 곤란하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도 공개모집에 나설 뜻이 있음을 피력하며 이 같이 밝혔다.
개방형 직위란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공직내부 또는 외부에서 적격자를 임용하는 제도이다.
모집일정은 11일부터 20일까지 모집공고를 한 뒤,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원서접수를 받는다.
이후 신청자에 대해 26일부터 27일까지 서류전형을 거쳐 28일 선발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