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양측의 협상을 이끌어 낸 정태근 제주시부시장은 지난 3일 소각장을 방문해 “앞으로 노사간의 힘을 합쳐 쓰레기 대란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태근 제주시부시장은 이날 소각장 신규 위탁운영업체인 한불에너지 임시 사무실을 방문해 서로 양보하면서 합의점을 이끌어 낸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정 부시장은 “최근 노사간의 사소한 분쟁으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있었지만 서로가 슬기롭게 합의점을 이끌어 준 부분에 대해 신규 위탁업체에 고맙다는 얘기를 나눴으며, 특히 소각로 효율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지만, 노무 관리에도 효율성을 높여 운영될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시장은 신규 위탁업체 관계자에 “기존 직원에 대해 각별히 신경써달라며 앞으로 노사간의 원만하게 소각장을 운영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 부시장은 이어 김재호 산북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신규 위탁업체와 서로 상생하면서 소각장 운영에 전념해달라”면서 “소각장은 성상조사로 인해 수거차량들이 지체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부시장은 “제주시도 수거단계에서 다른 쓰레기들이 혼합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협의체에서도 성상조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시장은 쓰레기 문제와 관련해 “시민들의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이와 관련해 통장협의회 등 각 자생단체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쓰레기 문제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시장은 “제주시는 청결클린하우스를 조성하기 위해 청정환경국 직원들은 주2회 오후8시부터 10시까지 클린하우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쓰레기 분리배출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