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돕기 위해 제주도 남단 가파도 주민들도 나섰다.
가파도청보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진명환)는 21일 제6회 가파도청보리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축제기간중 사용하기로 했던 가파도 특산물 마른미역을 비롯해 모자반 등 100만원 상당의 해조류를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명환 위원장은 “가파도 해녀 및 주민들은 2개월 전부터 축제를 준비 해오던 차 이번 불의의 사고를 당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위한 국민적 애로의 뜻에 동참하게 됐다” 며 “다시 또 이런 슬픈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선박 관계자는 안전 운항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