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기관장 일괄 사표 재신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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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기관장 일괄 사표 재신임 결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8.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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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부 도 기획실장 기자회견 '9개 공공기관 대상 9월중 선임절차 진행'

 
제주특별자치도는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에 대해 일괄사퇴를 받고 재신임 여부를 결정한다.


박영부 도 기획조정실장은 28일 오전 11시 도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기관장 재신임 여부 결정은 무조건적인 사퇴요구가 아니라 해당분야의 전문성, 경력, 능력 유무의 검증을 통해 재신임 여부를 결정함으로써 좀 더 적합한 인사를 선임, 기관의 경쟁력을 재고해 나가고 제주 발전에 기여토록 하기 위한과정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박 실장은 또 “줄 세우기와 편 가르기 관행을 없애고 일과 승부를 겨루는 공직풍토를 만들어 나간다는 원칙 아래 이루어진 하반기 정기인사와도 흐름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도 산하 공공기관은 제주개발공사,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4·3평화재단,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등이다.


박 실장은 “9개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일괄사직서를 받아 9월 5일까지 재신임 여부를 결정한 후, 9월 중으로 기관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실장은 “도정이 바뀔 때 마다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 산하기관장 인선과 관련해서도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우선, 기관장의 임기만료를 도지사의 임기만료와 일치시키거나 도정과 연동하여 설정하는 등 기관장의 임기와 관련해 다각적으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 도지사가 바뀔때마다 산하기관장 인선문제로 인한 갈등의 소지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l


박 실장은 “기관장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인사절차도 투명하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도록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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