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지구는 피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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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지구는 피서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8.05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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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 분화구내 풍혈에서는 냉기가… 트래킹 재미 더해



무더위 기승을 부리는 요즘,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세계자연유산 지구가 자연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4일 세게자연유산관리본부는 세계자연유산 만장굴의 내부 온도는 15℃내외로, 들어갈 때는 서늘한 기운을 느끼다가 나올 때는 춥다고 느껴질 정도로 시원해서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폭염이 계속되는 8월 들어 만장굴 하루 탐방객은 5,000명을 넘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지난 1일 5,646명, 2일에는 6,049명,8월 3일에는 5,804명의 탐방객이 다녀갔다는 것.



특히 웅장하고 위용있는 만장굴 내부에는 용암종유, 용암표석, 용암발가락 등 용암 분출과 용암이 흐른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개방구간 끝 지점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용암석주(7.6m)가 있어 탐방객들에게 신비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8일까지 2010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대회가 열리는 거문오름도 대회 막바지 탐방객들이 몰리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비날씨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평일에는 400명~500명, 주말에는 1,300명~1,600명이 찾아와 거문오름을 만끽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 중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 시원한 숲길을 탐방할 수 있는 분화구 코스가 단연 인기.

특히 거문오름 분화구 내에는 바위틈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풍혈(風穴)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 굼부리 안 숲길에서 만나는 천연 에어컨인 풍혈 앞에는 온 몸을 휘감는 냉기가 뿜어져 땀을 식히기 그만이다.

 
현재 트레킹 대회 기간에는 사전 예약없이 탐방이 가능하며, 트레킹 대회가 끝나는 8월 9일부터는 종전대로 하루 300명까지 사전 예약을 받아 탐방할 수 있다.

(거문오름탐방안내소 예약 전화 : 064-784-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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