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분수,추자도 해역 통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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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분수,추자도 해역 통과 예상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8.0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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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추자연안 유입 대비,양식장 예찰 강화 긴급 지시

 

제주지역을 지나는 것으로 관측된 저염분수가 추자도 연안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한림 서부해역 및 추자도 주변 해역에 대한 저염분수 예찰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저염분수 조사결과, 한림 북서부 약 30km해역에서부터 추자도 서방 28km 해역내에서는 25.1~28.8psu의 염분분포를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서부 연안 약 10km이내의 해역은 29.0~ 30.4psu의 범위로 정상상태를 보였다고 밝혔다.

추자도 남서쪽 약10~30km 해역에 염분 25.4~28.3psu, 두께 13m의 저염분 수괴가 관측됐고, 추자도 남서쪽 약55km (약 30마일) 해역에서 염분 25.1~28.1psu, 두께 8m의 저염분 수괴 가 관측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저염분수 이동경로 예측결과, 추자도 남서쪽 약 10~30km 해역에 위치한 저염분 수괴는 현재 상태로 남동풍 바람이 지속 될 경우 북동진하여 8. 8~9일경 추자도 연안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자도에 접근한 저염분수는 남서쪽으로 폭 넓게 이어져 있어 장기 유입에 따른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8일 저염분수 추자연안 유입에 대비하여 제주시와 추자도수협에 마을어장과 양식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 하도록 긴급 하달 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저염분수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8-9일 수과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와 도 해양수산연구원과 합동으로 제주 서부해역 및 추자도 주변 해역에 대한 예찰 조사 활동을 벌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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