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조 고기국수는 연동 삼대전통고기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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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조 고기국수는 연동 삼대전통고기국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0.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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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고기국수 논쟁에서 진짜 원조가 가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제주시 연동의 '삼대전통고기국수'와 일도2동 '삼대국수회관'에 대한 원조 논쟁에서 '삼대전통고기국수'가 원조라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대국수회관은 1919년 이라는 표시를 해 마치 1919년부터 운영한 식당 인 것처럼 소비자에게 혼란을 줬다는 것이다.

또 "삼대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삼대째 국수회관을 운영하면서'라고 표시해 삼대째 운영하고 있는 식당으로 허위 광고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한 표시·광고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시정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제주지역 일간지에 공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대국수회관은 지난 2011년 공정위 시정조치로 삼대 since 1919를 지우고 자자손손(子子孫孫)이란 이름으로 간판을 변경했다.

삼대전통고기국수는 현재 주인인 김정미씨 친할머니가 1950년대 애월읍의 한 식당에서 고기국수를 팔기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며느리가 2대, 손녀딸이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실제로 제주도에서 가업승계기업으로 인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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