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교복입고 수능 수험생 응원 나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옛 교복을 입고 수험생들 응원에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복을 입고 수능 수험생을 위한 응원 동영상을 올렸다.
이날 올린 동영상에서는 교복을 입고 당시 남학생들이 들고 다닌 책가방까지 갖췄다.
원 지사는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제주도지사 원희룡 입니다. 오늘은 저도 여러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기 위해 저도 교복을 입었습니다”며 말문을 열었다.했다.
원 지사는 “오랜만에 교복을 입으니 예전 생각이 많이 납니다. 사실 저는 학력고사 하루 전날 너무나 긴장해서 악몽을 꿨습니다. 다른 학생들의 펜은 잘 나가는데 제 사인펜만 시험지에 박혀 안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종이 울렸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당당하게 ‘전국수석’, ‘공부의 신’”이라면서 이건 아닌데 라며 NG를 내면서 웃었다.
원 지사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험생 여러분 하루 전날에는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고 푹 자는 게 최고입니다. 컨디션 조절을 마지막까지 잘 하셔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학생여러분 여러분들이 도전과 열정을 늘 응원하겠다”고 응원했다.
원 지사는 “마지막으로 저의 기운을 모두 모두 모아서 보냅니다”며 “파이팅”하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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