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진 관광객(56, 서울 송파구 마천동)이 14일 한라산 진달래밭 눈꽃세상을 본지에 알려 왔다.
김두진 독자는 이날 가족들과 산행하면서 진달래 밭에서 내린 눈으로 내년에도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며, 에기치 않은 눈이 내려 너무나 즐거웠다고 전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13일 오후 산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14일 오전 4시를 기해 해제했다.
이날 산간에는 현재까지 진달래밭 5㎝, 윗세오름 5㎝, 어리목 0.5㎝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한라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윗세오름 영하 4.4도, 진달래밭 영하 3.0도, 어리목 0.6도, 성판악 2.6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산간에 1㎝가량 눈이 더 내리거나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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