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18분경 서귀포시 법환동 소재 H맨션 3층에서 가스가 폭발했다.
소방당국은 "가스업체가 중앙공급식 가스시설 내부를 점검하던 중 3층에 거주하던 50대 남성이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나서 창문을 열고 가스렌지를 켜는 순간 폭발했다"는 진술에 비춰 누출된 가스에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사고로 맨션 유리창과 주방 시설이 파손되고 3층에 거주하던 김모(55)씨와 또다른 김모(78.여)씨가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과 가스안전공사, 소방당국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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