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제주도의원이 만취상태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강모(62) 도의원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 10일 밤 11시쯤 제주시 모 사우나 주차장에서 잠시 앉아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인적사항을 물어보고 귀가할 것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출동한 경찰관의 복부를 친 혐의다.
그러나 당시 만취한 상태여서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일단 집으로 귀가 시켰다.
제주서부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강 의원이 만취한 상태여서 조사가 불가하다고 판단해 집으로 귀가시켰으며, 강의원과 출석일자를 조율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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