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전 세계인이 함께 가꾸고 보전해야할 보물섬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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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전 세계인이 함께 가꾸고 보전해야할 보물섬 제주!
  • 김태백
  • 승인 2015.02.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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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백 제주시 한림읍사무소 부읍장

김태백 제주시 한림읍사무소 부읍장
전 세계인이 함께 가꾸고 보전해야할 보물섬 제주!

이는 빼어난 천혜의 자연환경의 깨끗한 제주를 대변하는 제주의 대표적 수식어이다.

제주풍광에 반해 제주의 자연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자 귀농 귀촌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제주 환경에 대한 기대와 수요가 높아질수록 그에 따른 다양한 환경민원도 급증하고 있다.


그 중 축산악취문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만 한림읍 관련 민원 중 축산악취관련 민원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한림읍의 경우 돼지240천두(도전체 47%), 소 7천두(도전체 17%) 이외에도 닭 720천수, 말 2천두, 가축분뇨 공공처리장 1개소,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3개소, 가축분뇨 재활용시설 8개소 등 도내 최대 규모의 축산관련사업장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한림읍 축산산업은 제주축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제주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이지만, 계속되는 축산악취와 환경오염 등으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생활불편은 물론 지역투자자의 투자기피 등 지역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한림읍 최우선 해결해야할 최대 현안사항으로 대두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한림읍에서는 지난 2014년 10월 축산농가・생산자단체・지역주민・한림읍자생단체・서부농업기술센터・한림읍으로 구성된 <축산사업장 냄새저감 추진협의체>를 구성, 냄새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유용미생물제제를 활용하여 냄새저감의 효과를 보고 있는 육지부의 농가 및 기관 선진지 벤치마킹, 냄새저감 대책보고회 등을 개최하는 한편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한 유용미생물제제(효모및균제)를 양돈 30농가에 시범적 공급하여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냄새저감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가의 시설현대화와 사업장 환경정비 등 강력한 냄새저감 자구노력이 필요하다.

행정은 강력한 지도 단속 과 농가 자구노력에 대한 페널티와 인센티브를 적용해 나갈 때 청정제주의 이미지는 더욱 제고될 것이며 제주 축산업이 지역주민과의 상생산업으로 성장 및 육성될 것이며 이 길만이 앞으로 제주 축산업의 나갈 길이라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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